우리는 인디자인으로 작업을 하다가 이미지(사진)를 불러오면 원래 이미지보다 흐릿하게 나오는 경험을 한 번쯤은 했을 것입니다.
원래 이미지는 깨끗하고 또렷한데 인디자인에서 불러온 이미지는 픽셀이 사각형으로 보입니다.
디자이너들은 이렇게 이미지 픽셀이 사각형으로 보이는 현상을 일명 '깨졌다'라고 표현합니다.
원래 이런 현상은 원본 이미지 사이즈보다 이미지 크기를 임의로 너무 많이 늘렸을 때 나오는 현상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원래 사이즈는 왼쪽 사진인데, 임으로 오른쪽 사진만큼 늘렸습니다. 오른쪽 고양이 사진이 깨져서 흐리게 보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는 1인치 안에 몇 개의 픽셀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왼쪽 사진의 해상도가 72였다면 임의로 늘렸을 때 1인치 안에 들어가는 픽셀이 72개 이하로 내려가서 오른쪽과 같이 흐릿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디자인에서 이미지를 불러왔다고 해서 픽셀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원본 이미지가 너무 작은 해상도로 되어있던 것이 아니라면 이미지 깨짐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인디자인은 인쇄 전 편집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책의 경우 페이지수가 적을 수도 있지만 아주 많을 수도 있습니다.
페이지수가 아주 많을 때 페이지마다 이미지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인디자인 프로그램이 힘들어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미지가 잘 보이려면 컴퓨터 메모리를 많이 써야 할 테니까요.
그래서 인디자인은 프로그램을 최대한 빠르고 가볍게 움직이게 하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이미지를 불러왔을 때 간략하게 보기로 되어있습니다.
원래 이미지는 선명하게 되어있는데, 인디자인에서 불러왔을 때만 간략하게 보이는 기능입니다. 물론 인쇄했을 때는 불러온 이미지가 선명하게 인쇄되어 나옵니다.
그런 이유로 인디자인에서 이미지가 흐리게 보인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작업을 하다 보면 가끔 흐릿한 이미지가 답답할 때도 있고 해상도가 제대로 되어있나 확인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혹은 깨져 보이는 게 싫으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볼 수 있게 설정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오면 위 사진과 같은 식으로 이미지가 깨져 보일 것입니다.
그럴 때 이미지를 고품질로 보기 위해서는 메뉴바에 '보기→화면 표시 성능→고품질로 표시'를 눌러주시거나, 도큐먼트 아무 곳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화면 표시 성능→고품질 표시'를 눌러주시면 이미지가 고품질로 깨끗하게 표시됩니다.
아까 위의 사진을 '고품질 표시'누른 상태입니다. 위의 사진보다 훨씬 이미지가 선명하게 보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미지가 '일반 표시'로 되어있다고 해도 사실은 이미지가 깨진 것이 아닙니다. 컴퓨터 성능 저하를 막기 위하여 인디자인 자체에서 흐릿하게 보일 뿐입니다.
이 내용을 꼭 기억해 주시고 고품질로 보고 싶을 때는 위의 방법대로 설정하시면 깨끗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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